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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독도 교육 어떻게 강화되어야 할 것인가”..
사회

경북도, “독도 교육 어떻게 강화되어야 할 것인가”

정해영 기자 jyong1411@naver.com 입력 2024/10/24 15:46
24일, 영남대학교에서 독도교육 시책의 현황과 과제에 대한 학술대회 개최

↑↑ 경북도, “독도 교육 어떻게 강화되어야 할 것인가”
[정해영 기자]경상북도는 24일 영남대학교 법학 전문도서관(2층) 영상회의실에서 최재목 영남대 독도연구소장과 독도 교육 관련 전문가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나라 독도 관련 교육시책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10월 ‘독도의 달’을 맞이하여 영남대 독도연구소 주관으로 우리나라 독도 교육시책에 관련된 부분을 점검해 효율적인 독도 교육 정책을 모색하고, 일본의 왜곡된 독도 교육에 대응하기 위해 현실적으로 강화되어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 검토한 자리이다.

이와 관련해, 최재목 영남대 독도연구소장은 일본 문과성의 초중고등학교 사회과 ‘학습지도요령’에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명기해 가르치도록 의무화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일본의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영토 도발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주제 발표에 나선 송휘영 영남대 독도연구소 교수는 독도 교육 연구학교와 관련해 “선정 대상을 국립대 부설 학교 중심에서 일반 공립·사립 각급학교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심정보 서원대학교 교수와 정은정 동북아 역사재단 교육연수 팀장은 ‘한일 대학생들의 독도 인식에 대한 비교 분석’과 ‘독도지킴이 학교의 운영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각각 독도 교육의 미래와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초중고 현직 교사인 선생님들이 발표와 토론에 참여해 학교 현장의 교육을 더욱더 생생하게 전했다.

이경곤 경상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일본 시마네현이 제정한 ‘죽도의 날’에 대응하기 위해, 경상북도는 울릉도와 독도를 대한민국의 영토로 명백히 밝힌 ‘대한제국 칙령’의 달인 10월 한 달 전체를 기념하고자 ‘독도의 달’로 지정했다”며, “최고의 교육은 직접 독도를 방문해 대한민국 자존심을 마음에 새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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