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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도의원·의장이 되어서 경상북도의회를 이끌어가요”..
정치

“내가 도의원·의장이 되어서 경상북도의회를 이끌어가요”

정해영 기자 jyong1411@naver.com 입력 2024/10/25 17:18

↑↑ “내가 도의원·의장이 되어서 경상북도의회를 이끌어가요”
[정해영 기자]경상북도의회는 10월 25일 본회의장에서 봉화 춘양초등학교 학생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제92회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이 날 참석한 5~6학년 학생들은 각각 의장과 의원 등 1일 도의원 역할을 맡아 실제 의회 진행방식과 동일하게 개회식, 5분 자유발언, 조례안 등 안건의 제안, 토론, 투표 및 의결 등의 순으로 진행하며 의회운영 전 과정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사소한 학교폭력에 관한 대책마련 ▴칭찬을 통한 바른 언어 사용으로 학교폭력을 예방하자 등을 주제로 한 5분 자유발언과 ▴초등학교 등교시간 연장에 관한 조례안 ▴청소년 범죄의 처벌 강화에 관한 조례안 ▴바르고 고운 우리말 사용을 위한 건의안 ▴학생들의 휴대폰 사용 방지를 위한 건의안 등 전체 6건의 안건을 상정․처리했다.

조례안을 발의한 한 학생은 제안설명할 때 많이 긴장됐으나 사회시간에 배운 장소에 직접 와서 발표해보니 실감나고 신기했다며 소감을 말했다.

특히, 봉화 출신 박창욱 도의원은 직접 학생들을 맞이하며 시종 진지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 이 날 의회교실에 참석하여 지방자치를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당부하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청소년의회교실은 1일 도의원이 되어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안건을 직접 처리하며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경북도의회는 더 많은 학생들에게 의정활동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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