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대구광역시 수성구의회 김중군의원 |
한국전통문화체험관은 2019년 개관 이후 다례·한복체험, 전통음식 만들기, 활쏘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됐다. 최근 방문객 수가 꾸준히 증가하며 외국인 관광객의 비율도 내국인을 넘어설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김 의원은 한국전통문화체험관이 수성구 관광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개발 및 관광자원 연계 △ 방문객을 위한 전용 주차장 확보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순환형 관광 교통수단 도입 세 가지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주차 공간 부족 문제는 체험관 방문객의 접근성을 저해하는 가장 큰 걸림돌로 언급했다. 현재 체험관의 주차장은 건물 외벽에 주차할 수 있는 3면이 전부이며, 중대형 관광버스를 위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지 않다. 인근 모명재 공영주차장(13면) 역시 항상 만차 상태여서 실질적인 대안이 되기 어렵다.
김 의원은 “현재 체험관 앞 공터를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지만, 해당 부지가 매각될 경우 주차 공간이 사라지게 된다”며, “전용 주차장을 확보하지 않으면 관광객 불편은 물론, 인근 도로 불법 주정차 문제까지 심각해질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또한 “주차장을 조성하는 것은 단순한 편의 제공이 아니라, 체험관을 찾는 방문객의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수성구에는 간송미술관 개관을 시작으로, 2026년 수성못 수상공연장과 망월지 생태교육관, 2027년 대구대공원과 수성브리지 등 주요 관광 인프라가 순차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라며, 이와 함께 한국전통문화체험관이 “수성구 관광의 중심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