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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규한 역사가 흐르는 조마면!..
함께합시다

유규한 역사가 흐르는 조마면!

이재용 기자 입력 2023/04/24 19:33 수정 2023.04.24 21:38
-지난 8일에 발생한 조마면 화재사고에 조마 주민들이 뭉치다!


고향을 생각하면 마음 한구석에서 그리움이라는 단어와 함께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무엇인가가 있다. 그것이 무엇인지 조마면에 가면 알 수 있다는 제보가 있어 가보았다.

지난 8일 김정자 어르신 집에 불이 났다. 화재로 인해 주택이 반소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김정자 어르신은 홀몸으로 보금자리를 잃어 당장의 생활도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이에 조마 주민들이 앞장서서 터전을 잃고 망연자실한 김정자 어르신을 도왔다.


조마의 영웅들은 다음과 같다.

김성환 조마면장과 직원들은 화재가 발생하자 80세의 연로한 어르신을 내 부모님처럼 챙기고, 마음까지 따뜻하게 보살폈다는 주민들의 증언이 잇따랐다. 김씨 어르신은 “이 나이가 되어보니 진실로 대하는 것과 가식적인 것이 구분이 되는데 진실로 대해준 면장님과 직원들이 참 고맙다.”고 말했다. 또한, 청소장비와 화재 구호 물품 등을 지원했다.


이완구 파출소장은 화재가 발생하자 한달음에 달려와 상황을 살피고, 인명피해가 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주민들은 감사함을 전했다.

심해선 자율방재단 단장 겸조마면 지역사회보장 협의체 위원장과 박유순 사랑의 열매 봉사단체 회장, 그리고 회원들이 화재주택 청소작업에 나섰다. 회원들은 차량과 인력을 동원해 불에 탄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건축 폐기물 및 잡목 제거 등 깔끔하게 마무리 했다.


심해선 자율방재단 단장 겸 조마면 지역사회보장 협의체 위원장은 “재난과 재해는 누구를 정해 놓고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예방이 최선이지만, 발생한 후에는 내 일처럼 협조하여 조마면민의 복지와 생활안전을 위한 버팀목이라는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예기치 못한 화마에 심신이 지쳐있던 김정자 어르신이 다시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조마면민과 봉사단체들은 뜨겁게 응원했다.


조마면민들이 다시 한 번 기사로 다루어 달라고 전화를 할 만큼 뭉클했다고 한다.

힘든 일을 다함께 헤쳐 나가는 모습을 보니 조마면의 유구한 역사는 이렇게 선하게 계속 이어져 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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