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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지환경늬우스

사고 난 후의 뒤처리는 누구 책임인가?..
카메라 고발

사고 난 후의 뒤처리는 누구 책임인가?

이재용 기자 입력 2024/05/28 12:24 수정 2024.05.28 12:24


 구성면 상원리에 교통사고인 듯 하나 뒤처리가 엉망이라며 제보가 들어왔다.

보통 사고가 나면 뒤처리를 잘 할 것인데 무엇이 문제라서 제보를 했느냐고 하니, 다른 거면 나중에 치운다고 이해를 하나 오일 찌꺼기 같은 것은 비라도 오면 이것이 다 어디로 흘러갈지 걱정이라며 전했다.

현장에 가보니 많은 양의 오일이 묻어있고, 오일이 묻은 사고 잔해들이 여기저기 그대로 널브러져 있었다.

비 예보가 계속 있었고, 많은 양의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었는데 비가 내려 씻겨가기를 바랬는 것처럼 그대로 놓아두었다.


오일은 환경훼손의 심각한 주범이다. 오일이 묻은 사고잔해들도 처리되지 않아 문제가 심각하다. 며칠이 지난 것으로 보아 아무도 이것을 처리할 마음이 없어 보인다.

말로만 환경에 대한 걱정을 이야기하지 말고 이런 것부터 철저하게 처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비가 내려 씻겨가기를 바라는 이런 뒤처리는 우리 후손들에게 가장 나쁜 것을 물려주는 것이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환경에 관심을 두지 않고 귀찮다고 그냥 저런 심각한 문제를 자연속에 그대로 묻혀버리려는 양심 없는 행동의 결과는 그 누가 아닌 우리의 미래에게 피해가 간다.

기초가 지켜지지 않은 것들은 반드시 무너진다. 사고 뒤처리 특히, 오일 같은 경우는 더욱 완벽하게 처리하여 기초부터 환경의식을 바로잡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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