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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조리과학고등학교 학생들 점촌 원도심 찾아..
문화·교육

경북조리과학고등학교 학생들 점촌 원도심 찾아

정해영 기자 입력 2024/05/29 16:13 수정 2024.05.29 16:18

 

5월 21일(화) 점촌시내(점촌점빵길 일대)가 경북조리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의 방문으로 활기가 넘쳤다.

경북조리과학고등학교 전국에서 모인 학생들로 구성된 요리특성화 고등학교이다. 따라서 학생들은 문경에서 공부하고 있지만 문경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이에 학교 측은 단체활동을 통한 공동체 의식, 협동심을 기르면서 문경의 역사와 자연에 대한 이해를 높여 지역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을 마련하고자 이번 체험학습을 기획하였다.


체험의 첫 번째 날은 ‘문경에서 뜻깊게’란 주제로 진행되었는데, 문경대학교내 국내 최대 크기의 카렌 지형을 자랑하는 오정산 바위공원을 방문하여 돌리네습지 등 문경이 지질공원으로의 가치를 알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어 도시재생사업으로 변화 중인 쌍용양회를 방문하였다. 쌍용양회는 6·25전쟁 이후 UNKRA가 지원한 시설로 역사적 가치가 높을 뿐만 아니라 전후 대한민국이 재건하고 발전하는데 어떤 기여를 했는 지에 대한 이해와 시설물에 대한 소개를 마을해설사를 통해 안내받았다.

오후 프로그램은 점촌 원도심 투어로 진행하였다. 점촌의 옛 기억이 있는 장소를 방문하고, 문경과 점촌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100년 전 점촌역의 개통과 변화, 점촌과 문경이 통합 과정, 석탄산업이 활발했던 시기의 점촌의 풍경을 광부의 거리를 통해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찻사발공방에서 도자기를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과 함께 갤러리문경에서 전시를 관람하였다.
이번 체험행사는 문경시도시재생지원센터, YMCA, 협동조합 풂이 후원하는 등 지역의 기관과 단체가 청소년들에게 지역을 알리고 애향심을 높이는 활동에 동참하였다.


학생들의 방문을 지켜보던 상인과 주민들도 “많은 어린이, 청소년들이 현장에서 지역의 역사를 공부하고 체험할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 청소년들이 많이 오니 거리에도 활기가 느껴진다. 더 많은 학생들의 방문이 이어지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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