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꽁지환경늬우스

관급공사는 호구인가?
칼럼·기고

관급공사는 호구인가?

이재용 기자 입력 2024/07/19 09:44 수정 2024.07.19 11:20


반려견과 함께하는 치유에 숲 개통식에 취재하러 갔다가 차량에 타이어가 찢어지는 일이 발생한 것을 목격했다.

피해자는 그저 운이 안 좋아서 이런 일이 발생했다 생각하고 지나갔다.

하지만, 치유의 숲 공사가 엉망으로 마무리되면서 타이어가 쭉 찢어진 것을 보고도 그냥 무심코 지나친 것에 반성했다.


정말 관급공사는 문제점이 많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맘이다. 그저 눈에 보이는 곳만 신경 쓰고 보이지 않는 곳은 뒤처리도 대충 때우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저 따박따박 제때 돈이 나오는 공사계의 호구라는 말이 사실인가보다.

마무리를 저런 식으로 해놓고 개통식을 하는 것을 보면 이런 구시대적 사고방식의 공사현장은 언제쯤 고리가 끊어질지 아쉬운 부분이다.

모든 공사는 사람과 밀접한 관계가 성립한다. 끊이지 않는 사고현장들이 이런 안일한 인식에서 불씨가 되었던 것을 또 당해봐야 알것인가?


이제 관급공사가 호구라는 인식 자체가 바뀌어야 한다. 아직도 대충 시기만 맞추고 뒤처리도 대충하는 이런식은 용납되어서는 안된다.

담당자들은 신속하게 조치하고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세심한 일 처리를 당부한다.

저작권자 © 꽁지환경늬우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