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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은어축제 옥에 티!
카메라 고발

봉화 은어축제 옥에 티!

이재용 기자 입력 2024/07/29 18:18 수정 2024.07.29 18:18


지난해 수해 피해로 개최되지 못해 아쉬움이 컸던 봉화은어축제가 7월 27일 내성천 수변 무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올해로 26회째를 맞이하는 봉화은어축제는 ‘은어야 놀자! Let’s go 봉화로!’라는 주제로 27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9일간 내성천 일원에서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박현국 봉화군수를 비롯해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권영준 봉화군의회 의장 등 내외빈들이 참석해 개막선언과 함께 터치버튼 퍼포먼스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많은 인파가 휴가를 즐기는 중에 옥에 티 한 가지가 꽁지환경늬우스 카메라 팀에 발견되었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쏟아내는 쓰레기들이 분리수거 되어 있는 곳이 한 곳도 없었다.

쓰레기봉투에 음식들과 종이들을 마구잡이로 넣어 버리고, 엉망진창이었다.

누구 하나 관리하는 사람 없이 쓰레기 산더미가 되어가고 있었다.


분리수거 할 수 있는 장소도 없고 아예 시작부터 종량제 봉투에 담는 것으로 지정되어 있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휴가온 가족들이 대부분이었는데 환경의식이 이렇게 어릴 때부터 정립이 될 수가 없는 것이 실로 안타까운 현실이다.

'세 살 적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라는 속담처럼 쓰레기 버리는 습관이 벌써 아이들에게 인식된다면 대한민국의 환경은 얼마 가지 못해 파괴될 것이다.

관광객 유치도 좋지만, 뒤처리까지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지자체의 시원한 일 처리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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