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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천국이 된 구미시!..
카메라 고발

쓰레기 천국이 된 구미시!

이재용 기자 입력 2024/09/02 14:24 수정 2024.09.02 14:36


구미시민들이 폭염보다 더 불쾌지수를 높이는 구미시 거리에 쌓인 쓰레기에 대한 제보가 빗발쳤다.

구미시에 공무원이 없는가보다라는 시민 A씨는 어떤 곳은 코를 막고 다녀야 할 정도라며 도대체 저렇게 더러운데 여름내내 치우지 않고 있어서 구미시 공무원들이 집단 휴가를 갔느냐는 이야기도 한다.

또한, 인도 특화단 완충녹지 부분에 관리가 전혀 되지를 않아 식물들이 말라 죽은 모습은 흉가를 보는 듯 하다라는 제보도 있었다. 타 시도에는 관리가 잘 되어 잘 자라고 있던데 우리 구미시만 엉망이고 도대체 시에서는 어디에 관심을 두고 있냐고 화를 내는 제보자도 있었다.


또한, 차 사고가 난 현장은 항상 뒤처리가 엉망이다. 타이어 같은 것은 그냥 버려놓고 눈에 보이는 유리 조각들만 걷어가는지 몇 날 며칠 나 뒹굴어져 있고 민원을 빗발치듯 넣어야 치운다고 전한다.

매일 신문지상에 구미시 관광객 유치로 십만명이니 말이 많던데 거리에 넘쳐나는 쓰레기를 보고 구미시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더럽다고 느낄까 봐 걱정이라고 전했다.

다가오는 가을에 구미푸드페스티벌 등 많은 축제가 기획되어있다. 많은 관광객이 구미의 이미지가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시민들은 전한다.


40대 B씨는 구미시, 구미시장은 겉으로만 보이는 화려함만 쫓지 말고, 시민들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좀 더 관심을 기울여 주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내가 사는 이곳이 좀 더 관리가 되어 깨끗한 환경에서 지내고 싶은 바람이다. 가뜩이나 공단지대 이미지 때문에 공기가 좋지 않다는 말도 많은데 곳곳에, 쓰레기에다 관리되지 않는 거리까지 기가 찬다고 분노를 토해낸다.

시민들 말처럼 눈에 보이는 곳에만 관심과 업적에 치우치는 정책이 아닌 쓴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좀 더 시민들과 공감하는 정책을 펴기를 구미시에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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