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김천종합스포츠타운에서 김천시 이·통장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 해 동안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복리를 위해 헌신한 이·통장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문제는 행사가 끝난 뒤, 마무리 과정에서였다.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주민들을 선도해야 하는 입장인 이·통장들의 뒷마무리에 실로 안타까운 현장이 눈 앞에 펼쳐졌다.
그 많은 시민들이 모였던 시민체전에도 이렇게 지저분한 현장은 아니었었다.
분리수거는 고사하고, 먹다 남은 음식이 여기저기 보기 흉하게 펼쳐져 있으며, 손도 안 댄 음식이 그냥 버려져 있는 모습이 난장판을 연상하게 했다.
일반 시민들도 저렇게는 하고 가지 않는데 하물며 솔선수범해서 계도해야 하는 입장인 이·통장들이 뒷마무리를 이런 식으로 하는 것에 안타까움이 더했다.
그럴 수도있지 라고 지나가기에는 실로 현장이 심각해서 다음이라도 이런 것이 고쳐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취재를 했다.
주민들의 가장 친근한 이·통장님들로 수고 많은 것도 분명 인정한다.
그러나, 즐거운 날이라지만 조금만 더 우리 후손들을 위하여 환경에 더욱 신경 썼으면 하는 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