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성군,‘120억’ 규모 소상공인 특례보증 시행 |
지난 14일, 달성군을 비롯한 대구신용보증재단, 농협은행 달성군지부, iM뱅크 화원지점, 달성군 읍·면 새마을금고는 물가상승 및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2025년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달성군은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10억 원을 대구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하고, 출연금의 12배인 120억 원에 대해 대구신용보증재단의 전액보증으로 농협은행 달성군지부와 iM뱅크 화원지점, 읍면 새마을금고에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경영안정자금을 융자한다.
경영안정자금 지원은 많은 소상공인들이 지원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1차 84억 원, 추후 2차 36억 원의 규모로 나누어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2025년에는 금융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가산금리를 대폭 낮춰 달성군의 이자지원을 받을 경우 소상공인들은 2%대의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저신용자에 대해 1천만 원의 보증·지원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달성군은 2023년 13억, 2024년 10억을 출연하여 2년간 총 240억 원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했는데, 이는 대구시 구‧군 중 가장 많은 출연금이다.
특례보증 신청대상은 사업장 주소가 달성군에 있으며, 관할 세무서에 사업자등록을 하고 영업행위를 하는 소상공인이다. 지원한도는 최대 3천만 원이며, 대출이자 중 2%를 2년간 달성군에서 지원한다. 상환조건은 2년 거치 3년 원금균등분할상환과 2년 일시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상반기 신청접수는 이달 20일부터 자금소진 시까지이고, 유흥업 및 도박‧향락‧투기 등 융자지원 제한 업종은 제외된다. 대구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보증상담 예약 후 신청 가능하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물가상승 및 고금리 등 경제위기로 많은 지역 소상공인이 자금난을 겪고 있다”며, “지속적인 소상공인 지원 정책으로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