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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교육청, 신(新)퇴계 교사단 성과 공유 및 새 학년도 운영 협의회 개최 |
이번 행사에는 2024년 출범한 신(新)퇴계 교사단 10개 팀을 이끌어온 30여 명의 교사가 참석해 우수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2025년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성과 발표에서 가장 주목받은 부분은 교사들의 ‘수업 나눔’이었다. 교사단은 자체 연구와 연수를 통해 수업 전문성을 높였으며, 도내 여러 지역에서 방과 후․주말․방학 동안 진행된 소규모 성찰형 연수를 통해 한층 성장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지난해 8월에 열린 ‘수업나눔축제’에서 교사단의 역할이 두드러졌다. △질문탐구 수업 △에듀테크 활용 수업 △교사 직접 제작 수업 자료 전시와 체험 부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를 위해 교사단은 두 달 이상 협력하며 준비에 힘썼다.
교사단별 발표에서도 혁신적인 수업사례가 눈길을 끌었다. 중국어․한문 교사단은 ‘무엇이 중[中]한[漢]디[Design]’라는 부스를 운영해 흥미를 유발했으며, 영어 교사단은 경북을 3개 권역으로 나누어 질문탐구 수업과 백워드 단원 설계를 실습했다. 또한, 8개 교과가 한 팀을 이룬 다 교과 교사단은 교과 융합형 수업을 시도해 주목받았다.
성과 발표 후에는 2025년 운영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신(新)퇴계 교사단의 홍보 확대 △수업 ‘나눔’과 ‘배움(연수)’의 조화 △수업 전문가(수업연구교사 및 수업선도교사)의 필수 참여 △소규모․대규모 연수 개최의 적정 횟수 조정 등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박동구 특수과 팀장(영양 수비중학교)은 “신(新)퇴계 교사단 활동을 통해 수업 전문성과 리더십을 키울 수 있었으며, 언제든 수업 고민을 나눌 수 있는 동료들을 만나게 되어 뜻깊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신(新)퇴계 교사단은 퇴계 선생의 교육철학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경북의 자랑스러운 교사들”이라며, “2025년에는 더 많은 교사가 수업과 평가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