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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속보] 김천시장 보궐선거, 이창재 전 부시장 국민의힘 탈당 후 무소속 출마 선언

이재용 기자 입력 2025/03/10 16:50 수정 2025.03.10 16:53


3월 10일 – 오는 4월 2일 치러지는 김천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이창재 전 김천부시장이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부시장은 이날 발표한 출마 선언문에서 “김천시민의 뜻을 받들어 무소속으로 출마하게 됐다”면서 “지난 3년 동안 김천시 전역을 다니며 시민들과 소통해왔으며, 이제 김천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 과정에서 배낙호 후보의 도덕성 문제를 지적하며, “공천 과정에서 시민들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천시의 발전을 위해 핵심 사업들을 추진해야 하지만, 특정 정당의 공천 논란으로 인해 정치가 시민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며 “시민들의 뜻을 모아 깨끗한 선거를 치르겠다”고 강조했다.

이 전 부시장은 특히 현재 김천시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SRF(고형연료) 시설 허가 문제를 언급하며, “시민단체들이 지속적으로 반대해온 사업이지만, 국민의힘 공천 후보였던 배낙호 후보가 과거 시의회 의장 시절 허가를 내준 바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김천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깨끗한 시정을 펼치겠다”며 “당선 즉시 시정을 안정시키고, 시민들의 불신을 해소하며, 언제나 시민들과 함께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번 김천시장 보궐선거는 전임 시장의 법적 문제로 인해 치러지는 만큼, 선거 과정에서 도덕성과 정책 경쟁이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이창재 전 부시장이 무소속으로 출마를 강행하면서 선거 판세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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