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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SRF소각시설반대범시민연대
다가오는 4월 2일 김천시장 보궐선거는 단순히 새로운 시장을 뽑는 선거를 넘어, 김천의 미래 환경과 시민 삶의 질에 직결된 중대한 선택의 시간이 될 수 있다.
김천SRF소각시설 문제는 지역사회에서 오랜 기간 시민적 관심과 우려를 받아온 사안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김천SRF소각시설반대범시민연대(이하 범시민연대)**는 주요 후보자들에게 SRF 소각시설 관련 정책 확약서에 대한 서명을 요청한 바 있다. 이는 시민들의 알권리와 공론장 형성을 위한 최소한의 절차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부 후보는 정책 확약서에 서명하지 않았으며, 혁신도시공공기관노조협의회가 제안한 정책협약서에도 응답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한 후보는 방송 토론회에서 "SRF 소각시설의 이전 및 유사 사업 전환은 시장의 권한 밖"이라는 이유를 들어 서명 거부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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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시민연대는 이번 입장 표명이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 또는 반대를 위한 것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 다만 시민들이 선거에 임하는 데 있어 각 후보자의 입장을 명확히 인지하고 정책 중심의 합리적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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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의 현명한 선택은 충분한 정보 제공과 정책 검증 과정에서 비롯된다. 공직 후보자의 책임 있는 태도와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 비전 제시는, 단지 선거를 넘어서 민주주의의 기본임을 다시금 되새기게 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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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언론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보도, 그리고 시민의 깊이 있는 판단을 기대하며, 범시민연대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뜻을 모아 나아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