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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대가야 대종 및 종각 준공 5월 5일 종각 현판식..
문화·교육

고령군, 대가야 대종 및 종각 준공 5월 5일 종각 현판식 및 타종행사 개최

정해영 기자 jyong1411@naver.com 입력 2022/05/03 10:33
군민의 번영과 화합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밝은 미래로 도약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

↑↑ 대가야 대종 및 종각 준공
[정해영 기자]고령군은 대가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찬란한 역사문화를 간직한 대가야 고령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대가야 대종 및 종각 건립사업을 추진하였으며, 총 사업비 15억원으로 2021년 11월 초에 착공하여 2022년 4월 중순에 준공하여 5월 5일 대가야 체험축제때 기념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대가야 대종은 2,022관(7.58t), 높이2.8m, 지름1.6m 규모로 제작하였으며, 한국 범종의 전통성을 살리되 부분적으로 고령군의 군조와 고령금관 및 부속 장신구, 고아리 벽화 고분 내 현실 천장 연화문 등 대가야 고령에서 출토되는 유구와 유물 등의 문양과 형태를 모티브로 세부 디자인을 하였으며, 종신부조상은 대가야 건국신화의 가야산신 정견모주상으로 하여 대가야의 상징인 가야금을 연주하는 모습을 대종에 디자인하여 제작하였다.

대가야 종각은 정면 3칸, 측면 3칸, 연면적 65.61㎡ 규모의 건축물로 다듬은 석재를 사용한 가구식 기단에 고식인 배흘림 기둥을 세웠다. 포작 구성은 굽주두와 인자화반을 비롯하여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건축물인 봉정사 극락전과 부석사 무량수전의 주심포를 응용하였다. 지붕은 정방형 평면에 맞추어 모임지붕으로 하였으며, 기와 및 바닥 포방전 문양은 대가야 및 통일신라시대를 기준으로 고령에서 출토된 화려한 문양을 적용하여 제작하는 등 전체적으로 삼국 및 통일신라의 건축 풍격을 충실히 반영하였다.

대가야 대종 및 종각 준공을 기념하기 위해 5월 5일 대가야 체험축제에 맞춰 대가야 종각 현판식 및 타종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며, 대가야 대종 타종식은 대가야 건국 연도인 42년에 맞추어 군수와 군의회 의장을 포함하여 유관기관 대표와 각 분야별 사회단체 대표, 8개 읍면 주민대표,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초등학생 대표를 포함한 42명이 타종식에 참여한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대종 제작 및 종각을 통해 찬란한 역사문화도시 대가야 고령의 위상을 확립하고 군민의 번영과 화합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밝은 미래로 도약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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